뮤지컬 '삼총사'에 출연 중인 신성우가 최근 교통사고를 당해 당분간 무대에 설 수 없게 됐다.

신성우는 지난 6일 공연을 마치고 자전거로 귀가하던 중 차량을 피하려다 벽에 부딪히는 사고로 쇄골이 골절돼 강남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그는 8일 자신의 트위터에 "병원에 있은 지 며칠 안 됐는데도 마음이 답답하네요. 무대로 가 있는 제 마음이 자리를 못 잡고 있습니다.담당 의사께 3월 마지막 주 공연은 할 수 있을까 하고 계속 조르고 있는데 4월 첫 주에 경과를 보자고 하시네요"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공연제작사 엠뮤지컬은 "신성우의 부상 정도가 심해 배우 보호 차원에서 부득이하게 출연 일정을 변경했다"며 "3월 아토스 역은 남경주와 이건명이 번갈아 출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뮤지컬 '삼총사'는 4월21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신성우는 4월 출연은 강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