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가수 싸이의 다음달 신곡 발표 소식에 해외 유명 언론들도 후끈 달아올랐다.

싸이가 4월 13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대규모 단독 콘서트 '해프닝' 에서 신곡을 공개한다는 소식이 유튜브를 통해 전해진 8일, 미국의 권위있는 시사 주간지 타임은 "싸이, '강남스타일'의 후속곡 다음달 발매"란 제목의 온라인 칼럼에서 "이날(4월 13일) 콘서트는 유튜브에서 전 세계로 생중계될 예정"이라며 "신곡 발표 소식에 영어와 중국어, 태국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포르투갈어 자막이 삽입된 걸 보면 '강남스타일'이 세계적으로 얼마나 유명한지 알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강남스타일'의 '말춤'은 지난해 여름 인터넷에서 센세이셔널한 현상으로 떠올랐다. 뮤직비디오는 10억 뷰를 훌쩍 넘는 기록으로 가장 많이 본 동영상이 됐다"면서 "백악관 크리스마스 콘서트와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식에도 초청받아 공연했다"고 덧붙였다.

대중음악 전문지 빌보드도 신곡 소식과 더불어 "얼마전 '강남스타일'의 리믹스 EP 앨범이 발표됐다"고 보도했다./조성준기자 wh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