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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2년 지났지만...日'반원전' 대규모 시위

후쿠시마 원전사고 발생 2년을 맞아 일본 전역에서 원전 반대 시위가 열렸다.

9일 도쿄 신주쿠의 메이지 공원에서는 '사요나라(잘 가라) 원전 1000만 서명운동' 주최로 약 1만5000명(주최 측 발표)이 모인 가운데 원전 반대 시위가 진행됐다.

원전반대 운동은 지난해 여름 이후 기세가 다소 꺾이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최근 아베 신조 내각이 이전 민주당 시절 수립한 단계적 원전 폐기안을 전면 수

정키로 하면서 다시 힘을 받고 있다.

주최 측 대변인의 일원인 노벨 문학상(1994년) 수상작가 오에 겐자부로는 "원전 반대 운동이 퇴색했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오늘은 그 반증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같은 날 교토의 마루야마 공원에서도 약 3500명이 참가한 가운데 '바아바이 원자력 발전 3·9 교토' 대회가 열렸다. 시민단체와 노동조합 관계자 등이 주축이 된 시위대는 시내를 행진하며 정부에 원전 재가동 정책 철회를 요구했다.

가가와현 다카마쓰시에서도 30여 명의 시민이 현지 원전을 운영하는 시코쿠 전력 앞까지 약 1.7km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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