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독립영화협회 '지슬' 배급

부산독립영화협회는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영화 '지슬'의 부산 배급을 맡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영화 '지슬'은 제주도 4.3사건을 다룬 가슴 아픈 역사의 시린 기억을 담고 있는 영화로, 올해 선댄스 영화제 월드시네마 경쟁부문 심사위원 대상,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 황금수레바퀴상을 수상해 국내외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 영화는 오는 21일부터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과 남구 국도예술관, 중구의 아트씨어터 씨앤씨 등의 예술영화전용관에서 부산 영화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또 28~30일 오멸 감독과의 GV(관객과의 대화)와 별도로 특별 온라인 인터뷰도 마련될 예정이다. 부산독립영화협회는 영화 '지슬'을 시작으로 부산의 독립영화 배급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