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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국회연수원 이용 96%, 가족모임·휴양

국회의원의 의정·입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건립된 국회연수원이 국회 직원들의 휴양소로 주로 이용돼 본래의 취지를 잃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10일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회 직원들이 가족모임·휴양 목적으로 인천 강화군 국회연수원을 방문한 건수는 총 561건으로 전체(582건)의 96%에 달했다. 교육·연수 목적의 방문은 21건에 불과했다.

2002년 15억원의 예산을 들여 건립된 인천 강화군의 국회연수원은 숙소동 4개, 강의동 1개, 족구장 등을 갖추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강화 연수원이 교육·연수 공간으로 활용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국회는 강원도 고성에 또 다른 연수원 건립을 추진 중"이라며 "바쁜 일정에 쫓기는 국회의원들이 멀리 떨어진 연수원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는 것을 감안하면 고성 연수원은 사실상 제2의 국회전용 호화콘도"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회는 "사실과 다른 지적"이라고 반박했다.

국회사무처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연수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세미나·교육이 없는 기간에 국회직원과 가족에게 시설을 개방하고 있고 이는 다른 부처나 공공기관과 차이가 없다"며 "시설 규모도 34명을 수용하는 소규모로 국회 전체 직원이 4300여명인 것을 고려하면 턱없이 부족하고 낙후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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