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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노점상 비켜! 무시무시한 中 단속반



중국에서 한 노점상을 단속반이 무자비하게 구타하는 사진이 6일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여론이 들끓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광저우시 하우주(海珠)구 츠강(赤崗)가. 한 여성이 노점에서 과일을 팔다가 '청관(행정단속반)'에게 체포됐다.

청관은 2살 된 딸이 보고 있는 앞에서 여성의 목덜미를 움켜잡고 손에 수갑을 채웠다. 경찰차 앞으로 끌려간 그는 놀라서 자지러지게 울고 있는 아이를 안으려 했지만 두 손이 수갑에 묶여 어찌할 방법이 없었다.

광저우 청관은 "노점상이 거리를 점용하고 과일을 팔고 있어서 몇 번 철거하라고 요구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여성이 먼저 욕을 하고 다른 청관을 구타했다"고 덧붙였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도 "노점상이 청관에게 삿대질을 했고 구아바도 던지려고 손에 움켜줬다"며 청관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청관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 사진을 통해 폭행 사실을 명백하게 확인할 수 있다"며 청관의 징계를 주장했다.

광저우 츠강가 사무소는 7일 "폭행시비 관련 청관을 정직처리 했으며, 양측 당사자는 서로 잘못을 인정하고 화해했다"고 밝혔다.

/정리=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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