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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고삐 놓고 자동차 핸들 잡으세요"



"말 고삐 내려 놓고 핸들 잡으세요."

콜롬비아 보코타시에서는 자동차 대신 말을 타고 다니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마부들은 대개 말이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사회 저소득층이 대부분이다.

최근 콜롬비아 차량 사무국은 이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자동차 보급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프로젝트가 실시된 지 1주일 만에 말 50마리가 '명예 퇴직'했고, 애마를 품에서 떠나 보낸 13명의 마부에게는 최신형 자동차가 전달됐다.

자동차 선물을 받은 호세 미겔 로드리게스 부부는 "손에서 말 고삐를 내려 놓고 차 안에서 라디오를 들으며 운전하게 되다니 꿈만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부는 "자동차가 가져올 새로운 변화가 삶의 전환점이 되고, 생활의 효율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항상 함께 다니던 말이 그리워 질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마르타 코로나도 차량 사무국장은 "많은 저소득층 가구가 이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자동차가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기 위한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디에고 에르난 페레스 기자·정리=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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