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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성폭행 혐의' 박시후 고소女 국과수 결과 공개...새로운 국면 맞이하나

배우 박시후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A양의 몸에서 나온 남성유전자(DNA)가 박시후의 것이라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결과가 나왔다.

11일 민영 통신사 뉴스1에 따르면 서울 서부경찰서는 최근 A양에게서 채취한 분비물에서 검출된 남성유전자와 박시후의 유전자가 동일하다는 감정결과를 국과수로부터 회신 받았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6일 A씨로부터 박시후와 후배 연기자 K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받고 성폭력 원스톱서비스 지정병원에서 A양의 성폭력 응급키트, 혈액, 머리카락, 소변 등을 채취해 국과수에 약물성분·유전자 감정을 의뢰했다.

그 결과 A양의 분비물에서 남성유전자(DNA)를 확인했고, 이후 경찰은 이 남성유전자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박시후와 K씨의 구강상피세포를 각각 채취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국과수 감정결과 분비물에서 나온 남성유전자가 박시후의 유전자와 동일했지만 함께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된 K씨와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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