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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금융당국, 재형저축 '영업 목표 할당' 안 된다

지난 6일 은행들이 일제히 출시한 근로자재산형성저축(재형저축)이 영업일수 3일만에 60만 계좌를 넘어섰다. 고금리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뜨거웠던 것이 주 된 이유지만 은행들의 과열경쟁이 도를 넘어선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일부 은행들이 직원들에게 목표치를 강제하거나 심지어 꺾기(기업고객에 대출해주는 대신 재형저축 가입을 강요하는 행위)에 대한 의심까지 나오는 것이다.

이에 금융당국은 과열경쟁 방지를 촉구하는 등 재형저축 판매에 제동을 걸었다.

11일 금융감독원은 이날 시중은행 수석부행장들을 불렀다. 이 자리에서 재형저축을 팔려고 과도한 판촉을 하거나 직원을 압박하지 못하도록 지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은행들이 직원·영업점별로 일정 수준의 계좌를 만들도록 목표치를 할당하지 못하도록 했다. 실제로 금융권에서는 우리은행의 경우 판매 첫 날에만 7만2000계좌를 유치했는데, 이 같은 실적은 사전에 목표치를 배당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또 은행 경영성과지표(KPI)에서 재형저축 판매실적을 별도로 넣거나 가점을 주지 않도록 했다.

아울러 불완전 판매를 방지하기 위해 상품설명 의무도 강화했다. 최고 4.6%의 고정금리가 최초 3년간만 유지되고 이후에는 변동금리로 바뀐다는 것을 중점적으로 설명하도록 했다.

한편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금융권의 재형저축 가입 좌수는 모두 60만3800개였다. 시판 첫날인 6일 27만9180개가 팔린 후 3일만에 100% 이상 늘어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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