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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채팅 성매매' 미끼로 절도행각 벌인 10대들

청주 상당경찰서는 스마트폰 채팅을 통해 성매매를 하겠다며 유인, 금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상습절도)로 윤모(18)양과 서모(17)군 등 10대 남·녀 8명을 붙잡았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청소년들은 지난해 12월1일 오후 8시쯤 스마트폰 채팅을 통해 김모(39)씨를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의 한 여관으로 유인, 7만원을 챙기는 등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15명으로부터 53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유인한 남성이 샤워하는 틈을 타 금품을 훔쳐 달아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서군은 지난해 8월 세종시 조치원읍에서 마을 후배들에게 강제로 막노동을 시킨 뒤 이들로부터 총 110만원을 빼앗은 혐의(공갈)도 받고 있다.

이에 경찰은 서군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