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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마잉주 대만 총통 딸 '조용한 결혼식'



대만 최고지도자의 딸 결혼식이 테이블 8개만 놓인 가운데 조촐하게 치러졌다.

마잉주(馬英九) 대만 총통의 큰 딸 마웨이중(사진)이 8일 위안산호텔에서 '조용한 결혼식'을 올렸다고 대만 중국시보가 보도했다.

마웨이중의 어머니 저우메이칭과 여동생 마위안중은 결혼식에 참석했지만 아버지 마잉주는 '반핵 시위' 문제를 처리하느라 딸의 결혼식에 참석하지도 못했다.

마웨이중과 남편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유학 중에 만났다.이미 캘리포니아에서 혼인신고를 마쳤지만 국가보안국도 이 사실을 몰랐다. 양가 부모도 이번 결혼식에서 처음 만났다.

남편은 대만 사람으로 현재 홍콩에서 일하고 있으며 두 사람은 결혼 후 홍콩에서 생활할 예정이다.

/정리=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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