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에 대한 불안감으로 소비자 10명중 6명은 지갑을 닫은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서울과 6개 광역시의 500가구를 대상으로 소비 애로 요인 등을 조사한 결과 올해 소비를 지난해 이맘때보다 줄였다는 응답이 57%로 나타났다.

소비를 늘렸다는 12%, 지난해와 비슷하다는 31%였다.

지난해와 비교해 지출을 가장 많이 줄인 소비 항목은 외식·숙박비(30.6%), 오락·문화비(24.1%), 의류비(15.8%), 가사제품(8.2%) 등의 순이었다. 지출을 늘린 항목은 식료품비(32.7%), 주거비(21.9%), 교육비(10.2%), 교통비(9.7%), 통신비(8.6%) 등이었다.

/이국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