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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김경란 "아나운서 때와 달라진 점은…"



김경란 전 KBS 아나운서가 프리랜서로 나선 소감을 밝혔다.

13일 서울 신문로의 한 카페에서 열린 스토리온 '토크&시티 7'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가치 있는 삶을 살기 위해 퇴사했다. 어려운 이웃들의 상황을 진실되게 알리고 싶었다"면서 "물론 앞으로도 방송 일은 최선을 다하려 한다. 그래야 아프리카나 동남아시아 아이들의 일을 전할 때 더 귀 기울여 줄 거라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지난해 9월 KBS를 나온 김경란은 14일부터 방영될 쇼핑 버라이어티 '토크&시티7'을 통해 프리랜서 변신 후 처음으로 고정 MC를 맡았다. 김경란과 함께 개그맨 김효진, 배우 정애연, 패션 디렉터 변성용이 함께 MC로 나선다.

아나운서 때와 달라진 점에 대해선 "이전엔 정리하는 역할이었는데 이번엔 내 색깔을 드러낼 수 있다"며 "녹화 시간이 길어 힘들지만 네 MC의 조합이 잘 맞아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패션 프로그램을 고른 이유와 관련해선 "패션 분야에 대해 잘 알진 못하지만 평범하고 옆집 언니 같은 김효진씨가 회를 거듭하며 당당해지는 걸 보면서 나도 저렇게 될 수 있겠구나하는 용기를 얻었다"면서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스타일링을 집에 와서 시도해 보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함께 참석한 김효진은 최근 몸무게 15kg을 감량한 비결을 묻는 질문에 "출산 후 복귀하면서 눈물의 다이어트를 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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