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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의 메트로 내비게이션] 동대입구역 "로맨스의 기운이 흐른다"

▲ 백년해로의 명당에 위치한 문화예술 테마 동대입구역의 실내 모습. /역 제공



"내 생각 난 적 없었니? 난 노래할 때마다 네 생각이 나던데."

MBC '우리 결혼했어요' 알렉스·신애 커플의 서울 남산 팔각정 재회 장면. 머뭇거리던 두 사람은 전망대로 올라가 소망을 적은 자물쇠를 걸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손발 오글거리는 이 모습에 많은 시청자들이 손사래를 쳤지만 '남산 자물쇠 이벤트'는 연인이라면 성지 순례처럼 들리는 데이트 명소로 떠올랐다.

3호선 동대입구역이 위치한 남산 일대에는 사시사철 달달한 로맨스의 기운이 흐른다.

1970년대 유명 풍수지리가가 이 지역을 '백년해로의 길지'라고 평해 '이 곳에서 결혼하면 좋다'는 소문에 힘입어 근처 호텔들은 숙박 기능보다 초호화 예식장으로 유명세를 탔다. 역대 대통령 가족, 재벌가, 유명 연예인들이 이 곳에서 결혼했다.

2009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북한 조문단과 지난해 G20 정상회담 당시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지정학적 이유로 남산 모 호텔에서 묵었다.

서울시티투어버스가 최근 개편되면서 남산과 서울 관광 명소를 둘러보기 더욱 쉬워졌다.

서울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N서울타워, 다양한 공연이 열리는 국립극장, 무한도전 서울구경 특집의 상징 팔각정, 남산 케이블카, 남산 왕돈까스와 장충동 족발 등이 연애의 감성을 터뜨린다!

동대입구역 5번 출구는 장충체육관과 신라호텔로 향한다. 6번 출구는 장충단공원 및 국립극장과 가깝고 근처에서 남산 시내 순환버스를 탈 수 있다. /장윤희기자 un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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