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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지하철에 안테나 두고 내리신 분···이색 분실물 화제



텔레비전 안테나, 자동차 덮개, 유모차···.

지하철에 이런 물건을 깜빡 두고 내리는 사람이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메트로 칠레는 최근 산티아고 지하철 분실물 센터를 조사한 결과, 이같은 이색 물건들이 접수됐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접수된 분실물의 개수는 2만6225개. 하루 평균 71개의 분실물이 접수된 셈이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7일까지 접수된 분실물의 수는 5982개에 달한다. 특히 텔레비전 안테나, 자전거, 정장 한 벌, 5kg짜리 가스 통 두 개를 두고 내린 승객도 있었고 기타, 스캐너, 형광등, 교정 코르셋, 자동차 덮개, 유모차 등도 분실물로 접수된 상태다.

분실물은 지하철의 종점에서 수거되며 산티아고 지하철에서는 승객들이 최대한 신속하게 분실물을 찾아갈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하철에서 물건을 분실한 승객은 라모네다역, 칼이칸토역, 에가냐광장역, 이라라사발역, 델솔역에 설치돼 있는 고객 서비스 센터 다섯 군데 중 한 곳에 방문해 분실물 신고를 하면 된다. 직접 방문을 할 수 없는 승객은 산티아고 지하철 홈페이지 분실물 센터 코너에서 신고하는 것도 가능하다.

산티아고 지하철 마케팅·기업업무부장 알바로 카바예로는 "고객 서비스 센터 직원들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승객들의 분실물을 찾아주고 있다"며 "하지만 지난해 주인을 찾은 분실물은 20%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30일 이내에 회수되지 않은 분실물들은 경매에 붙여진다"고 설명했다.

/마리오 바예 기자·정리 이국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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