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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삼성, 철학·사회학 등 인문학도 뽑아 SW전문가로 양성 ‘파격 실험’

'한국판 스티브잡스'를 양성한다.

삼성그룹이 이같은 목표에 맞춰 인문계 출신 중에서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뽑는 파격에 나선다. 특허전쟁을 벌일 정도로 앙숙인 애플의 성공전략 'IT기술과 인문학의 융합'을 창조적으로 받아들인 셈이다.

삼성그룹은 철학·사회학 등 인문계 전공 지원자 중 200명을 뽑아 6개월간의 내부교육을 거쳐 SW 전문인력으로 육성하는 '삼성 컨버전스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이공계가 아닌 인문계 전공자를 SW 엔지니어로 뽑는 것은 국내 기업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올해는 우선 삼성전자와 삼성SDS에서 200명의 인문계 전공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인원은 월 50만원씩 교육 지원비를 받으며 ▲프로그래밍 언어 수준의 SW 기초과정 ▲제품·반도체·웹 3개 분야 특화과정 ▲기업 프로젝트 위주의 실전과정의 3단계로 나눠 배우게 된다. 교육 과정을 모두 수료하면 정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입사할 수 있다.

희망자는 18~22일 삼성 공채 홈페이지(www.samsungcareers.com)에서 지원하면 된다.

삼성 관계자는 "이번 채용을 통해 소프트웨어 인력 수급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인문계 전공자에게 다양한 진로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그룹은 계속되는 세계경기 침체 등 불확실한 고용환경에도 인위적인 구조조정 없이 올해 채용 규모를 예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올해 대졸 신입사원 9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상반기 채용 규모는 지원자의 규모와 수준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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