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꽃샘추위는 다음달 초순께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기상청의 '1개월 전망'(3월 하순~4월 중순)에 따르면 이 기간 기온은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예보에 따르면 이달 하순에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쌀쌀하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달 10일부터 한 달동안 전국 평균 강수량은 11.1㎜로 평년(47.3㎜)의 4분의1에도 못 미쳤으며 이달 말까지 이같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산불 발생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다음달 초순에는 대륙고기압이 일시적인 확장을 통해 기온을 크게 오르내리게 할 것으로 관측됐다.

전형적인 꽃샘추위 속에서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보됐다. 다음달 중순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이 번갈아 영향을 주면서 변덕스런 날씨가 잦고 황사가 예년보다 심할 것으로 기창성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