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의 수원 삼성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쳤다.

수원은 1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3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귀저우 런허(중국)를 상대로 골을 넣지 못하고 득점 없이 비겼다.

2무를 기록한 수원은 승점 2로 H조 2위가 됐다.

AFC 챔피언스리그는 조별리그에서 4팀 중 2위 이상을 차지해야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수원은 조 2위 확보를 위해 다음 달 열리는 가시와 레이솔(일본)과의 홈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귀저우는 1무1패(골 득실 -1)로 수원에 이은 조 3위가 됐다.

H조 선두인 가시와 레이솔(일본)은 센트럴코스트(호주)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 승점 3점을 보태 조 1위를 지켰다.

수원의 조별리그 1차전(0-0 무승부) 상대였던 센트럴코스트는 1무1패(골 득실 -2)로 조 최하위로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