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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알몸 연극 '교수와 여제자'의 라리사, 남성팬에게 명품백 선물받았다

▲ 라리사



알몸 연극 '교수와 여제자 3'의 주연 라리사가 관객으로부터 명품 백을 선물받았다.

피부 미용업을 하는 30대 후반의 싱글 사업가 김 모 씨는 13일 공연을 마친 뒤 사탕과 함께 200만원 상당의 루이뷔통 백을 건네며 교제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화이트데이를 기념해 프러포즈 이벤트를 기획한 것이다.

김씨는 "이 작품을 5번 이상 봤다. 내 방 벽에 붙어있는 라리사 사진만 수 십 장"이라며 "인형같은 외모의 그와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라리사도 이같은 구애에 "좋은 분인 것 같다. 당황스럽지만 애정을 줘 고맙다"며 싫지 않은 내색을 보였다.

한편 '교수와 여제자 3'는 대학로 비너스홀에서 오픈런으로 하루 2회씩 공연한다.

/김민준기자 mjkim@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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