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전세계 통신브랜드 순위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5위, KT는 41위를 차지했다.

1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영국 '브랜드 파이낸스'가 선정한 '톱 500 통신 브랜드 2013' 순위에서 애플은 브랜드 가치 484억4600만 달러로 1위에, 삼성전자는 237억4500만 달러로 5위에 올랐다.

KT는 브랜드가치 49억1100만 달러로 국내 통신사업자 중 가장 높은 32위에 올랐고, SK텔레콤은 35억500만 달러로 41위에 선정됐다.

지난해 4위였던 애플은 버라이즌, AT&T, 보다폰을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 지난해 1위인 보다폰은 4위로 내려갔다. 한국의 삼성전자, KT, SK텔레콤은 각각 지난해보다 7계단, 10계단, 10계단 상승했다. 중국의 차이나모바일은 지난해에 이어 6위에 올랐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통신기업 중 통신사업자의 브랜드 가치만 별도로 평가한 '톱 50 통신사 브랜드 2013'도 발표했다.

이 순위에서 KT는 28위, SK텔레콤은 37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8계단, 6계단 오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