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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방범용 CCTV '까막눈'…10대중 6대 차 번호판 못읽어(종합)

방범용 폐쇄회로(CC) TV 카메라 10대 중 6대는 차량 번호판을 식별할 수 없을 만큼 성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찰청과 각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전국에서 운용되고 있는 방범용 CCTV 카메라는 지난해 말 기준 모두 6만4596대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 중 58.1%에 달하는 3만7524대의 카메라가 41만 화소에도 못 미치는 저성능인 것으로 드러났다.

스마트폰 카메라의 경우 500만~800만 화소에 달하고, 컴팩트 디지털카메라도 1000만 화소를 넘는 제품이 많다.

41만 화소로는 CCTV에 포착된다 하더라도 범인의 용모와 복장, 도주로 정도를 대략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뿐 정밀성이 떨어져 차량 번호판을 인식할 수 없다. 결국 절반이 넘는 CCTV가 있으나마나 한 무용지물인 셈이다.

경찰은 이에 따라 각 지자체들을 대상으로 최소한 130만 화소 이상의 CCTV로 교체해야 할 필요성을 설득 중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올해 CCTV 설치 예산 56억원을 확보해 방범시설이 미흡하면서 강력사건이 자주 발생하는 곳을 위주로 설치·교체에 나설 방침이다. 다세대 주택이 밀집한 이면도로, 원룸촌 등 강·절도 사건이 잦은 곳을 중심으로 130만 화소급 이상의 CCTV 500~1000대를 직접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이날 관계 부처 차관회의를 열고 전국 학교에 고화질 CCTV를 추가 설치하도록 했다. 등하교길 우범 우려 지역에 대해 100만 화소급 CCTV를 단계적으로 확대 설치하고, 모니터링 요원이 있는 시·군·구 통합관제센터에서 관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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