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S4'의 라이벌은 아이폰5S가 아닌 LG전자의 '옵티머스G'?

LG전자가 15일 공개되는 '갤럭시S4'의 공개 행사를 구경만 하진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뉴욕 타임스퀘어 '갤럭시S4' 광고판 바로 위에 '옵티머스G' 광고판을 부착했는가하면 갤럭시S4에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젼 눈동자 인식 기능도 자사 제품에 업데이트한다.

LG전자는 14일 타임스퀘어 광고판을 통해 'LG 옵티머스G는 지금 여기 당신과 함께 있다'라는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S4 출시를 앞두고 이달 초부터 '다음 갤럭시를 준비하라'는 광고를 내걸어 양사간 '타임스퀘어 광고전'이 불꽃을 튀길 전망이다.

특히 LG전자가 삼성전자의 갤럭시S4 뉴욕 출시 행사를 하루 앞두고 광고를 개시해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와 정면 승부를 벌이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아울러 LG는 같은 날 자사의 풀HD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G 프로에 눈동자 인식기술 등 신기능을 추가한다고 전했다.

'스마트 비디오'와 '듀얼 카메라' 등 기능을 담은 밸류팩 업그레이드를 다음달 시행한다.

스마트 비디오는 동영상 재생 중에 사용자가 화면을 보고 있는지를 파악, 동영상이 자동으로 일시 정지되거나 다시 재생되는 기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