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현대차가 이틀째 오르고 있다. 오전 9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000원(2.36%) 오른 2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 상위창구에 오른 CLSA, 골드만삭스 등을 통해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날 열린 현대차 주총에서 김충호 현대차 사장은 경기침체에 대응해 소형차 판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국 딜러망을 종전 802개에서 860개로 늘리면서 중국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을 전했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는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 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오면서 상승마감했다.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0.58% 상승하며 10거래일 연속 오름세로 사상최고치를 또 갈아치웠다. 이는 지난 1996년 이후 최장 강세장이다. S&P500지수는 0.56% 올라 사상최고치에 바짝 나가섰고 나스닥지수는 0.43%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오전 9시 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5포인트(0.02%) 하락한 2001.76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 상승출발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며 보합권 혼조를 보이는 중이다.

외국인은 이틀째 '팔자'세로 223억원 순매도 중이다. 기관은 나흘 만에 '사자'로 돌아서 113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나흘 연속 매수 우위를 보이며 109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으로 190억원 유입되고 비차익으로 165억원 빠져나가 총 25억원 매수 우위다.

상한가 2개로 447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2개로 223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보합은 111개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2포인트(0.27%) 오른 555.10에 거래 중이다.

이날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0포인트(0.11%) 내린 1107.8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