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회일반

롯데·현대·신세계百 "이런 세일 처음이야"

소비자들의 꽉 닫힌 지갑을 열기위해 백화점이 체면을 벗어던지고 파격 세일에 나섰다.

롯데·현대·신세계 등 3대 백화점은 올해 1월 매출 합계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줄어드는 등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저렴한 가격을 강조한 기획 세일전을 개최했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업계 처음으로 샘플 상품을 모아 40~80% 저렴하게 판매하는 '유명 커리어 브랜드 봄 샘플대전'을 17일까지 실시한다. 앤클라인뉴욕·캐리스노트·피에르가르뎅 등 10개 패션 브랜드가 참여해 봄 의류 1만점을 내놨다.

롯데백화점의 한 관계자는 "브랜드가 개별적으로 샘플 상품을 내놓은 적은 있지만, 이렇게 본격 할인 행사를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현대백화점은 그동안 나눠서 진행하던 코스메틱·슈즈·리빙 3대 페어를 24일까지 전 점포에 걸쳐 동시에 실시한다. 화장품과 구두, 생활용품은 백화점 방문의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하는 제품군으로 세 가지 행사를 동시에 진행해 집객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전략이다.

신세계백화점은 특정 협력사의 전 제품을 한 공간에 모아 할인하는 그룹판매전을 진행 중이다. 1월 빈폴을 시작으로 지난달에는 SK네트웍스 그룹전을 열어 해당 회사의 모든 브랜드를 특가에 판매했다.

백화점의 연이은 염가 세일 행사를 두고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의 이미지를 버리고 고객 유치에 주력하는 것은 그만큼 백화점이 절박하다는 증거"라며 어두운 경기상황을 전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