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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말라리아보다 대머리 치료가 더 중요" 빌 게이츠 자본주의 결함 비판

“전 세계 빈곤층의 생명을 위협하는 말라리아의 퇴치보다 극소수 부유층의 문제인 대머리 치료에 더 많은 돈이 몰린다는 사실을 도저히 믿을 수 없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주인 빌 게이츠가 현 자본주의 체제하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 같은 불합리를 신랄하게 비판해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게이츠는 지난주 영국 왕립공학협회 회의에서 “세계 주요 문제들을 위한 기금 모금이 주로 부유한 국가에서 나오고 있기 때문에 빈곤한 국가의 어려운 삶보다는 자신들의 사소한 문제에 더 집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중요한 문제들이 시장에 의해 왜곡되며 관심 밖으로 밀려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게이츠는 자본주의적 시각에 따른 접근에서 벗어나야만 이러한 불균형을 바로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데일리 메일은 오랜 기간 미국에서 가장 부자라는 소리를 들었던 게이츠가 자신의 성공을 가져온 금융 시스템(자본주의)을 비난하고 나선 것은 이율배반적이라고 지적했다. 게이츠는 현재 670억 달러(약 74조5000억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8년 MS의 경영에서 손을 뗀 후 부인 멜린다 게이츠와 함께 자선재단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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