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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실제 커플 투입 '우결' 시청률은 하락



진정성 논란에 휩싸인 후 낮은 시청률로 고전 중인 MBC '우리 결혼했어요'가 실제 커플인 조정치·정인의 투입에도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시청률이 조정치 커플이 첫 등장한 9일 6.5%(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한 데 이어, 16일 5.9%를 나타냈다. 이는 등장 전인 2일 방송분 시청률 5.9%와 비슷한 수치다.

지금까지 방송분은 교제 11년 차 실제 커플인 조정치와 정인이 첫 만남을 기억하며 가상부부로 다시 시작하는 과정을 담았다. 설렘은 없어도 편안함과 믿음으로 맺어진 이들의 관계가 기존 커플이 보여주지 못한 모습이라 신선했다는 호평을 받았지만, 단번에 시청률을 끌어올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앞서 올해 초 이 프로그램은 이준과 가상 커플을 이룬 오연서가 이장우와 열애설에 휩싸여 진정성 논란을 겪은 바 있다. 이후 이들을 하차시키고 조정치 커플을 투입했다. /탁진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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