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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외교부 "주한미군 범죄 美측에 대책 마련해달라"

최근 주한 미군 관련 범죄가 잇따르자 우리 외교 당국이 미국 측에 유감의 뜻을 전달했다.

이백순 외교부 북미국장은 17일 오후 에드 동 주한 미국대사관 정무담당 공사참사관을 외교부로 초치, 30여 분간의 대화를 나누고 미국 측의 자제 범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국장은 양국 관계에 손상을 초래할 가능성을 우려하면서 미군 뿐 아니라 대사관 측에서도 더 깊이 이 문제에 관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동 참사관은 공감을 표하며 범죄 예방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국장은 양국 정부가 주한미군 주둔지위협정(SOFA) 채널 등을 통해 대책을 협의하자고 제안했고 동 참사관은 협의해 보겠다고 답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