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일반

'외발 마라토너' 암퇴치 기금 모금 佛일주



한 다리와 두 목발로 175일간 프랑스 전역을 달린다.

기 아말피타노(49)는 18세 때 골암(뼈암)에 걸린 뒤 오른쪽 다리를 절단했다. 그는 암 퇴치 기금을 모으기 위해 지난16일 프랑스 전역을 달리는 대장정에 나섰다.

아말티파노는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겠다"며 "암이라는 병이 인생의 끝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아말티파노는 2011년에도 4400㎞를 달려 3만 유로(약 4300만 원)의 암퇴치 기금을 마련했다. 이번 마라톤에서는 10만 유로(약 1억 4400만 원) 모금에 도전한다. 모은 금액은 암퇴치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아말피타노는 충격흡수장치가 달린 특수 목발 덕분에 외다리지만 달리기가 가능하다. 한 발로 달리는 모습이 캥거루를 연상시켜 '캥거루 마라토너'라는 별명도 얻었다.

프랑스 전역을 달리겠다는 아이디어는 30년 전 그가 투병 중 떠올린 아이디어다. 아말피타노는 병원 침상에서 TV를 보던 중 캐나다인 테리 폭스가 한 다리로 캐나다 횡단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달리기는 사람들에게 다시금 희망을 안겨준다"면서 "우리 모두는 아직 발견하지 못한 잠재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말피타노는 오는 9월 6일 자신의 집이 있는 베아른에서 '희망 마라톤'의 마침표를 찍는다.

/오잘 에미에르 기자·정리=조선미 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