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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증권

키프로스 우려로 뉴욕증시 하락

아시아, 유럽증시에 이어 뉴욕증시도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키프로스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일반 예금자의 은행 예치금에 세금을 물려 비용을 전가하는 이른바 ‘예금 과세’를 골자로 한 키프로스 구제금융안이 파장을 불러 일으켜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18일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62.05포인트(0.43%) 떨어진 1만4452.06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8.60포인트(0.55%) 낮은 1552.10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11.48포인트(0.35%) 내려간 3237.59를 각각 기록했다.

유로존은 지난 주말 키프로스에 구제금융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은행에 예치된 예금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도록 했다.

키프로스 의회는 유로존의 방안에 대한 표결을 오는 19일로 연기했고 키프로스 정부와 함께 소액 예금자에게 부과하는 세율을 더 낮추는 방안을 검토중이어서 파문이 확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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