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 출신 밴드 버스커버스커의 데뷔 1집 타이틀곡 '벚꽃 엔딩' 발표된지 1년여만에 음원 차트에 재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오후 1시30분 현재 실시간 엠넷 차트에서 버스커버스커의 '벚꽃 엔딩'은 16위 랭크돼 있다.

지난 2012년 3월29일에 발표된 곡이 1주년을 10일 앞두고 이례적으로 역주행한 셈이다.

이같은 기현상은 '벚꽃 엔딩'의 노랫말과 분위기가 제목처럼 봄이라는 계절과 어울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마치 크리스마스 캐롤처럼 봄이되면 생각되는 대표곡처럼 인식된 것.

당시 '벚꽃 엔딩'을 비롯해 '여수밤바다' 등이 수록됐던 버스커버스커 1집은 아이돌음악이 지배하던 가요계에 쉽고 공감가는 가사와 멜로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어쿠스틱한 사운드를 앞세워 음반과 음원시장 양쪽에서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