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오픈마켓 옥션이 해외 사이트의 물건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원클릭 직구(oneclick.auction.co.kr)'서비스를 론칭했다.
원클릭 직구 서비스는 총 60여개 인기 해외 쇼핑몰 사이트와 상품들을 미리 선정해 아이템·사이트별로 쇼핑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의류·유아용품·생활용품 등 다양한 상품이 마련됐으며, 아베크롬비 앤 피치·제이크루·폴로·갭·랄프로렌·짐보리 등 국내 결제가 어려웠던 브랜드 사이트나 글로벌 배송을 지원하지 않는 유럽 사이트의 제품도 구입할 수 있다.
사이트마다 환율이 서로 달라 겪는 불편도 최소화했다. 원클릭 직구는 전 물품에 해당 날짜의 외환 고시 환율을 적용해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가격에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결제는 옥션의 안전결제 서비스인 '아이페이(iPay)'시스템을 통해 이뤄지며, 옥션 아이디만 있으면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정보입력 없이도 이용 가능하다.
상품의 반품이나 취소 역시 옥션을 통해 이뤄지며, 배송요율이 낮고 외환결제 수수료가 적용되지 않아 비용 부담도 덜 수 있다. 2건 이상 구입 시 묶음 배송을 선택하면 합포장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옥션은 이번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매주 3명에게 토리버치 가방을 증정하는 '원클릭 직구 오픈 이벤트'를 31일까지 실시한다. 원클릭 직구에서 원하는 상품의 판매가격 보기를 누른 뒤, 경품응모하기 버튼을 누르면 참여할 수 있다. 3월 한 달간 2㎏이하의 상품을 구입하면 배송비를 9900원으로 할인해 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베이코리아 국경간거래실 나영호 상무는 "개성을 중시하는 20~30대 고객을 중심으로 국내에 선보이지 않은 해외 브랜드 제품을 찾는 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원클릭 직구 서비스를 통해 그동안 국내에서 쉽게 보지 못했던 상품들을 비롯해 해외 인기 제품들까지 쉽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서비스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