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코스닥시장에서 GS홈쇼핑이 외국인의 '사자'세에 이틀째 올랐다. 전 거래일보다 2.34% 오른 19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매수 상위창구를 모두 외국계 증권사가 차지했다. 다만 매도 상위창구에 오른 메릴린치를 두고 이날 메릴린치가 코스닥 종목에 대해 바스켓 매도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는 키프로스 구제금융 우려 등에 외국인이 닷새째 매도에 나서면서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1960선 밑으로 내려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1978.56)보다 19.15포인트(0.97%) 하락한 1959.41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초반 1970선에서 하락출발하고서 장 내내 내림세를 유지하다가 장 막판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이 3807억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16억원, 1033억원 순매수세다.

프로그램 매매로는 차익과 비차익으로 각각 870억원, 3200억원어치 빠져나가 총 4070억원 매도 우위다.

이날 상한가 8개 포함 252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개로 565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71개다.

거래량은 3억2695만주를 기록하고 거래대금은 3조7277억원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50.01)보다 3.75포인트(0.68%) 하락한 546.26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341억원어치 팔아치우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22억원, 4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1111.55원)보다 4.55원(0.41%) 상승한 1116.10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