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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천년 세월이 만든 '치유의 숲' 황홀경

▲ 비자림에서 에코힐링 체험



'아는 사람만 아는' 진짜배기 에코 힐링 관광지가 제주에 숨어있다. 제주 최초의 삼림욕장인 비자림이다. 성큼 다가온 봄, 아직도 찌뿌드드하게 굳어있는 몸을 자연 속에 맡기고 싶은 이들에게 황홀경을 선물한다.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평대초등학교에서 남쪽 방향으로 5.5km 지점에 위치한 비자림은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거문오름·성산일출봉과는 달리 잔잔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단일수종으로 이뤄진 숲 중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비자림에는 2800여 그루의 비자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서 제주의 뜨거운 태양빛을 가리고 있다. 40여 분간 녹음을 걷는 비자림 체험 코스를 즐기다보면 바이오리듬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는 피톤치드가 흘러나와 심신의 피로를 풀어준다. 유모차와 휠체어도 통행할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자연을 만끽하기에 그만이다. 걷다가 목이 마르면 비자나무 뿌리 성분을 머금은 약수로 목을 축일 수도 있다.

숲의 가장자리에는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비자나무인 '천년 비자나무'가 우두커니 서있다. 키 14m에 수관폭 15m의 웅장함을 자랑하는 이 나무는 비자나무들의 할아버지로 820년 이상 든든하게 비자림을 지켜왔다. 이 밖에도 사랑하는 연인을 형상하는 연리목과 숲의 터줏대감인 새천년 비자나무, 여기저기 자리 잡고 있는 동자석이 보는 재미를 더한다.

◆'세계 자연유산 코스' 즐기기

바쁜 직장인에게 제주도는 주말을 이용해 방문할 수 있는 최적의 리프레시 여행지다. 세계 7대 자연경관을 꼼꼼하게 즐길 수 있는 1박 2일 코스로 한 주간의 피로를 말끔하게 날리자.

*제1일차: 공항→마방목지(10분)→돌문화공원(70분)/사려니숲길(3시간)→중식→해녀박물관(60분)→비자림(60분)→서재철갤러리/김영갑갤러리(40분)→천지연폭포(50분)→석식→숙소

*제2일차: 숙소→올레10코스(120분) 화순금모래해변~사계포구 또는 송악산까지 도보관광→저지문화예술인의마을(4~50분)→중식→금릉석물원(40분)→곽지과물해변(20분)→납읍금산공원(50분)→오일장 또는 동문시장(60분)→용두암·용연다리(40분)→공항

◆낭만의 숲 한가운데 이색 숙소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산 158번지에 위치한 붉은오름 자연휴양림은 50년 이상 된 삼나무와 곰솔, 낙엽송, 이름 모를 나무들로 이뤄진 식물군락이 사계절 각기 다른 모습으로 관광객을 맞는다. 높은 오름과 조랑말이 뛰노는 목장은 울창한 숲과 조화를 이뤄 또 하나의 장관을 만든다. 이런 낭만적인 장소 한 가운데 지난해 11월 붉은오름펜션이 문을 열고 관광객들에게 안락한 하룻밤을 제공하고 있다. 주중 4인실 3만2000원·6인실 4만원·7인실 5만원·8인실 6만원으로 이용가능하며, 홈페이지(redorum.seogwipo.go.kr)를 통한 사전 예약만 가능하다.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면세쇼핑

제주를 여행할 때는 별다른 쇼핑 일정을 계획하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저렴하게 명품을 구매할 수 있다. 제주관광 통합마케팅전문 공기업인 제주관광공사가 직접 운영하는 제주관광공사 면세점이 최근 온라인 면세점(www.jejudfs.co)을 개점했기 때문이다.

홈페이지에 접속해 미리 구매할 물건을 결제하면,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공항이나 항만에서 물건을 인도받을 수 있다. 쇼핑 때문에 관광 일정을 방해 받지 않아서 좋고, 구매한 물건을 번거롭게 가지고 다닐 필요도 없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개점을 기념해 20% 할인 혜택과 함께 신규 회원 가입 특별 포인트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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