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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채권+주식 '혼합형펀드' 떴다…올해 5500억 유입

채권과 주식을 한바구니에 담는 혼합형 펀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수년간 이어진 채권 강세장이 막을 내리고 주식시장이 살아나는 '대전환(great rotation)' 장세가 임박했다는 전망을 두고 연초부터 증시 전문가들 사이에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국내 투자자들은 둘 모두에 적절히 투자 위험을 나누는 방식을 선택했다.

20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이달 18일까지 국내에 투자하는 주식형펀드에서 빠져나간 돈은 5200억원 규모다. 국내 채권형펀드에서도 370억원어치 순유출됐다.

반면 국내 혼합형펀드에는 약 5500억원이 들어왔다. 주식이나 채권 중 어느 하나에 '몰빵'하기보다는 두루 투자하면서 시장 상황을 지켜보려는 투자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에 투자하는 펀드도 마찬가지다. 해외 주식형(-8800억원)에서는 자금이 이탈하고 해외 채권형(1조4000억원)과 해외 혼합형(2000억원)에는 자금이 들어왔다.

해외펀드의 경우 혼합형의 수익률이 이미 채권형을 앞질렀다.

해외 혼합형펀드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5.04%로 해외 채권형(1.18%)을 훌쩍 넘어섰다. 최근 1년 흐름에서는 부진했던 해외 혼합형(-1.54%)과 강세를 보인 해외 채권형(9.46%)의 수익률이 역전된 것이다.

국내펀드의 경우 채권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국내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이 연초 대비 -0.29%를 기록하고 국내 혼합형은 0.75%를 나타내는 가운데, 국내 채권형은 1.18%로 상대적으로 양호하다.

최근 1년 수익률 측면에서도 국내 채권형(5.59%)이 국내 주식형(-2.53%)이나 국내 혼합형(1.84%)보다 높다. 해외펀드와 같은 역전현상이 아직 일어나지 않고 있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와 국내 증시의 디커플링(탈동조화)으로 인해 국내 혼합형펀드보다 해외 혼합형의 수익률이 강세를 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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