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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시민단체 "대입 논.구술 대학 수준 문항 출제 비일비재"

올해 서울지역 주요 대학의 자연계 논술 문제 셋 중 하나는 고교 교과과정을 벗어난 수준이란 시민단체의 주장이 나왔다.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21일 서울 서강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학 논·구술 시험에서 고등교육법 시행령상 금지 대상인 본고사형 문제가 출제됐다"고 밝혔다.

이 단체가 현직 교사, 대학 강사 박사과정을 마친 전문가 60여명, 강은희 새누리당 교과위원 등과 함께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3학년도 입시에서 자연계 논술 182문제 중 68문제, 구술 108문제 중 30문제는 대학 교육과정에서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문제풀이와 정담을 요구하는 본고사형 문제는 자연계 논술 182문제 중 162문제에 달했으며 구술에서는 108문제의 대다수인 99문제로 분석됐다.

인문계의 경우에는 논술은 15개 대학 중 경희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3개 대학에서 영어 제시문이 출제됐으며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6개 대학에서는 수학 문제가 나왔다.

대학 수준 문제 출제비율이 가장 높은 학교는 연세대로 70%에 달했으며 뒤이어 홍익대(54.5%), 서강대(50%), 고려대(45.1%), 성균관대(38.5%) 순이었다.

대학 수준 문제를 출제하지 않은 대학은 동국대와 숙명여대 뿐이었다.

본고사형 문제 출제비율이 높은 학교는 건국대·서강대(100%), 고려대(94%), 성균관대(92.3%), 홍익대(90.9%), 서울대(90.7%) 등이었다.

단체는 "문제는 예전보다 쉬워졌지만 다루는 내용, 사용하는 기호 등에서 아직도 고교 교육과정을 벗어난 문제가 많다"라며 "대학이 고교 교육과정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부족하고, 시험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좋은 문제 개발에 노력하지 않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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