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가 '칼군무'를 버리고 자유분방한 매력으로 '완전체' 활동에 돌입한다.

10개월 만의 새 앨범 '뉴 첼린지'를 발표한 인피니트는 21일 여의도 엠펍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칼군무보다 무대에서 자유로운 모습을 보여주려 한다. 자로잰 듯한 동작 대신 멤버 각자 다른 방식으로 개성을 중요시하는 안무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강한 남성미를 앞세우던 음악 스타일에서도 변화를 시도했다. 타이틀곡 '남자가 사랑할 때'는 경쾌한 리듬과 함께 사랑의 설렘을 표현했다.

멤버들은 "약하고 순종적으로 변한다. 모든 걸 줄 수 있다"(성규), "소심해지는 편이다. 쉽게 잘 다가가지 못한다"(호야), "첫사랑 경험 없지만 모든 걸 희생할 것"(성종), "생활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우현), "올인하는 성격이다. 모든 걸 다 퍼줄 것"(성열), "헌신적으로 된다"(엘), "물불 안 가리는 사람이 된다"(동우)며 실제 사랑에 빠질 때는 헌신적인 남자로 변한다고 밝혔다.

드라마 출연과 유닛활동 등 10개월 동안 개별 활동에 전념한 이들은 앨범 제목과 같이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다. 호야는 "특별히 새로운 음악적 시도, 컨셉트, 분위기 등에서 굉장히 신선한 것들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성규는 "팬미팅 때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힌 것처럼 10개월 만에 일곱 명의 멤버들이 모여 데뷔 때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됐다"고 했다. 멤버들은 "귀가 아닌 마음으로 들을 수 있는 노래를 하겠다.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잡는 그룹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