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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한국인 석·박사 미국 진출 쉬워진다···전문직 비자 확대 추진

석·박사 학위를 가진 한국인 전문직의 미국진출이 쉬워질 전망이다.

20일(현지시간) 현지 외교·의회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소위 민주당 간사인 에니 팔레오마베가(미국령 사모아) 의원과 공화당 소속 전 외교위원장인 일리애나 로스-레티넌(플로리다) 의원은 한국의 전문직 종사자와 재미 유학생 등의 미국 현지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전문직 비자'(E-3) 쿼터를 연간 1만500개 배당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미국 주재 한국 대사관도 미국 정치권이 추진하는 통합 이민법에 한국인 전문직 비자 1만5000개 안팎을 확보하는 조항을 넣는 방안 등을 미국 의회와 논의하고 있다.

이 방안이 성사되면 연간 1만명 이상의 한국인 전문 인력이 임시 취업 비자를 받아 미국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번 법안은 공화·민주 양당에 의해 초당적으로 발의됐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팔레오마베가 의원은 "한국은 주요 경제 대국이자 미국의 7번째 교역국이고 전략적 동맹이다. 이런 국가에 비자 특혜를 주는 것은 공정성의 문제"라며 "한국인 전문직을 고용함으로써 미국의 경쟁력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 정부와 주미 대사관도 미국 행정부ㆍ의회를 상대로 연간 3500개에 불과한 한국인 대상의 전문직 비자 쿼터를 대폭 늘리는 내용의 입법을 요청해왔다. 미국 정부가 외국인에 대한 전문직 비자 발급 수를 연간 학사학위 6만5000개, 석사학위 이상 2만개 등 8만5000개로 제한하는데다 인도와 중국이 미국 내 현지 법인 설립 등을 통해 쿼터의 60% 이상을 가져가면서 한국인의 비자 획득이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특히 지난해 3월 한·미 FTA 발효로 서비스 교역 및 투자를 위한 전문 인력의 자유로운 이동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비자 쿼터 확대에 대한 요구가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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