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그룹 월트디즈니가 '2013 서울모터쇼'에 참가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자동차 브랜드가 아닌 엔터테인먼트 브랜드로서 처음 국내 모터쇼에 참가하는 디즈니는 500㎡(150여 평) 규모의 부스 (제 2 전시장 A-12 위치)를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디즈니의 다양한 컨텐츠와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디즈니는 이번 모터쇼에서 디즈니·픽사의 유명 애니메이션 '카(Cars)' 시리즈의 주인공 라이트닝 맥퀸의 실물 크기 모형을 전시한다.
'카' 시리즈는 경주용 자동차가 모험을 떠나 여러 자동차들을 만나며 펼쳐지는 모험과 우정을 담고 있는 작품으로, 2006년 '카' 첫 극장용 애니메이션 개봉 후 2011년 '카2'가 출시되었고, 두 편 모두 여름방학 최고의 기대작으로 압도적인 지지율을 차지했던 인기 애니메이션이다.
디즈니는 실물 라이트닝 맥퀸을 배경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라이트닝 맥퀸 포토제닉'을 선정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또 어린이 관람객들은 카 시리즈의 다양한 캐릭터들로 구성된 무선 조정(RC) 자동차를 직접 골라 레이싱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디즈니는 '카' 뿐 아니라 '디즈니 프린세스' '마블' 등 다양한 브랜드를 체험하고, 다채로운 컨텐츠로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디즈니와 디즈니·픽사의 최신 애니메이션인 '주먹왕 랄프' '메리다와 마법의 숲' 등 영화 주요 장면과 디즈니채널과 디즈니주니어의 대표 프로그램인 '피니와 퍼브' '미키마우스 클럽 하우스' '카 툰스' 등 다양한 영상들을 대형 화면에서 상영한다.
아울러 곧 출시 예정인 카카오톡 '디즈니 파티하우스'와 인기 애플리케이션 게임인 '토이스토리' '템플런: 오즈' '스왐피' 등 디즈니의 모바일 게임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한편 디즈니 부스에서는 디즈니 캐릭터를 이용한 자동차 악세서리뿐 아니라 여자 어린이들을 위한 '디즈니 프린세스' 드레스, '어벤져스'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등 '마블'의 히어로 캐릭터를 이용한 제품, 케이스위스, 크록스 등 유명 브랜드의 디즈니 라이센스 제품을 다양하게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