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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푸드

대형마트 '두부 할인' 사라진다



대형마트에서 포장두부 할인행사가 사라진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풀무원과 CJ제일제당이 대형마트에서 진행하던 포장두부 판촉행사를 없앴다.

새 정부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강조하고 나서자 식품업체들도 몸을 한껏 낮췄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이미 관계 기관에서 지난달 말께 주요 포장두부 업체 임원급과 접촉해 과도한 마케팅 자제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동반성장위원회가 2011년 11월 포장두부를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했지만, 일부 대기업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1+1' '묶음 상품' 등 공격적인 판촉 프로모션을 벌였다. 적합업종 지정 1년 후인 2012년에도 풀무원(48.7%)·CJ제일제당(26.4%)·대상(6.4%)의 포장두부시장 점유율은 여전히 80%를 웃돌았다.

대형마트의 한 관계자는 "이달 들어 두부업체들이 행사를 확실히 자제하고 있다"며 "전단에 (행사 내용을) 싣지 말라고 요청한 경우도 있었다"고 귀띔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포장김치보다도 판매율이 높은 포장두부가 할인행사를 자제하면 당장 '밥상물가'에 타격을 줄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두부는 신선도와 원료 신뢰도 때문에 대기업 제품을 사는 소비자가 대다수"라며 "대기업 입장에서는 판매량과 마케팅 비용이 함께 줄어들기 때문에 큰 피해가 없겠지만, 할인행사가 줄면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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