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브랜드 정책키워드는 '공감'

시 연차별 실행계획 수립…개방·역동·국제성 구현 29개 사업 전략 담아

부산시는 올해 도시브랜드 정책키워드를 '공감'으로 정하고 연차별 실행계획을 수립했다.

부산시는 '부산 도시브랜드 3개년(2012~2014) 기본계획'의 추진력을 확보해 부산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부산도시브랜드위원회 심의를 거쳐 '2013년도 도시브랜드 연차별 실행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실행계획은 도시브랜드 마스터플랜인 3대 핵심가치인 개방성, 역동성, 국제성을 구현할 수 있도록 ▲브리지 오브 부산(Bridges of BUSAN)세계 명품화 ▲갈매기응원문화 브랜딩 ▲전통시장 명품화 등 29개 사업에 대한 올해의 구체적인 추진전략을 담고 있다.

또 국내·외 환경을 분석하고 기본 계획에서 정한 해양문화, 영화영상, 도시재생(창조도시), 브랜드마케팅 분야의 4개 추진영역을 제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민간 거버넌스를 주축으로 도시마케팅 활동을 하는 시카고, 시민이 직접 도시의 이미지를 만들어 가는 베를린, 시민들의 아이디어가 바로 도시계획에 반영되는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아름다운 노을이 도시브랜드가 된 그리이스 산토리니 등 해외도시 홍보브랜드 우수사례도 제시하고 있다. 한편 시는 이번 실행계획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올해 정책키워드를 '공감'으로 정하고 도시브랜드 추진 동력을 결집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와 시민이 직접 참여하여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도시브랜드 정책 열린 담론의 장'을 확대·운영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