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의 사외이사 선임안이 원안대로 주총을 통과했다.

KB금융지주는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8명의 선임안을 66.5% 찬성으로 가결했다.

임기 1년의 사외이사로 이경재 이사회 의장을 포함한 배재욱 변호사, 김영진 교수, 이종천 교수, 고승의 교수, 이영남 노바이스이지 대표, 조재목 에이스리서치센터 대표 등 7명이 재선임되고, 임기 2년의 신규 사외이사로 김영과 한국증권금융 고문이 선임됐다.

이날 선임안이 원안대로 통과되면서 최근 미국계 주총 안건 분석기관인 ISS 등 외국인 주주의 일부 사외이사 선임 반대를 두고 불거진 KB금융 경영진과 이사회간 갈등이 사그라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