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매일유업이 급등했다. 전 거래일보다 2550원(6.93%) 오른 3만9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흘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최근 증권사는 매일유업에 대해 중국 시장에서 안전한 분유를 찾는 수요가 많아지면서 중국 분유 수출이 지난해 배 이상 늘고 올 들어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호평했다.

그 외 이날 피델리티펀드는 매일유업 5.15%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날 코스피는 7거래일째 이어진 외국인의 매도세에 1950선 밑으로 내려갔다. 키프로스 우려 등으로 장초반 약세를 보이다가 장중 기관이 '사자'세로 돌아서면서 반등하는 듯 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매도폭을 확대하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세가 맞서며 등락을 거듭하다 장 막판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1950.82)보다 2.11포인트(0.11%) 하락한 1948.71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이 3303억원어치 팔아치우면서 전날에 이어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44억원, 2091억원 순매수세다.

프로그램 매매로는 차익과 비차익으로 각각 1526억원, 751억원어치 빠져나가 총 2278억원 매도 우위다.

이날 상한가 6개 포함 429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2개로 370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81개다.

거래량은 2억5182만주를 기록하고 거래대금은 3조3027억원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44.56)보다 6.69포인트(1.23%) 상승한 551.25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9억원, 272억원 순매수하고 개인은 546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1115.70원)보다 3.60원(0.32%) 상승한 1119.30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