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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하이닉스 청주공장 염소 누출 신고도 안했다

22일 오전 10시 25분께 청주산업단지 내 SK하이닉스반도체 청주공장에서 염소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업체 측은 신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제조 기업의 사고 대처에 대한 안일함이 재차 드러난 것이다.

소방당국은 오후 2시 25분께 '염소가 누출된 것 같다'는 익명의 제보를 받고 뒤늦게 화학차와 방제 인력을 투입, 수습에 나섰다. 사고가 난 지 4시간 만이다.

소방당국과 하이닉스에 따르면 청주공장 '1공장' 내 반도체를 닦아내는 밀폐공간에서 염소가스가 1ℓ가량 누출됐다.

당시 사고 현장에는 배관을 다루는 근로자 2명을 포함, 6∼7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 측은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것 같다"는 직원의 말을 듣고 이들을 즉각 철수시킨 뒤 해당 생산라인 작동을 중단시켰다.

현장에 있던 직원들을 사내 병원에서 진단을 한 결과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공장 측은 밝혔다.

그러나 하이닉스 측은 신고를 하지 않은 데 대해 "배관·설비가 많다보니 가끔 생길 수 있는 사고"라며 "신속히 조치를 끝내 생산라인을 정상 가동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밝혔다.

누출 신고를 접수한 충북도와 청주시는 관계 공무원들을 보내 누출 경위와 수습 방안을 찾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