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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유치장에 '힐링벽화'

삭막한 분위기의 경찰서 유치장에 경찰관과 피의자들의 불안을 덜고 정서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힐링벽화'가 등장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달 추계예술대 미술학부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완성한 유치장 힐링벽화 10점을 24일 공개했다.



힐링벽화는 여성전용방, 경미범 수용방, 출입문 등 유치장 시설의 기능과 수감되는 피의자 유형 등을 고려해 해당 공간의 벽에 직접 그려졌다.

여성전용방 한쪽 벽에는 누군가를 사랑하며 행복한 미소를 짓는 한 여인의 모습이 그려졌고, 맞은 편 벽은 '세상을 믿으면 언젠가 나도 열매를 거두게 된다'는 메시지를 담은 시 '인생거울'과 시화로 채워졌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