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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지난해 2만3328명 박사 '도전장'

대학교 입학생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박사과정 입학생은 10년간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학력 인플레 우려가 커지고 있다.

24일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박사과정 입학생은 2003년 1만3310명에서 지난해 2만3328명으로 75.3% 늘었다.

박사과정 입학생은 2003년 1만3310명, 2007년 1만7979명, 지난해 2만3328명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박사과정 학과 수도 같은 기간 3114개, 3784개, 4465개로 늘었다. 전공별로 보면 사회과학과 예술·체육계열의 직장인 박사과정 학생비율이 71.1%, 70.7%에 달해 쏠림현상이 심각했다.

자연과학·공학계열의 경우 직장과 학업을 함께 하는 사례가 29.9%와 34.9%에 그쳤다.

4년제 대학교 입학생은 청년인구 감소와 대학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2003년 27만5318명에서 지난해 23만8952명으로 크게 줄었다.

대학들이 줄어드는 등록금 수입을 보존하고, 학교의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박사과정을 확대 운영하는 데다 직장인들의 평생교육과 자기계발 욕구가 커지면서 이같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송창용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연구위원은 "양적인 팽창보다는 적더라도 관리의 질을 높여 박사과정의 내실화가 필요하다"며 "각 대학원의 교육여건과, 연구성과, 학위논문 정보 공시 등의 정책을 통해 논문표절 등을 차단하는 수단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2001년 88%에 달했던 박사학위 소지자의 취업률은 2011년 69%로 크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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