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금호종금이 우리금융지주에 인수될 것이란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오전 9시 1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6원(14.97%) 오른 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 만에 반등이다.
우리금융은 3.77% 오른 1만2400원으로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매수 최상위 창구에 외국계인 메릴린치와 HSBC가 나란히 올라와 있다.
업계에 따르면 금호종금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 계획을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우리금융이 이번 유증으로 발행되는 신주를 인수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한편 금호종금은 지난 22일 결손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3.3대 1 무상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는 키프로스 우려가 진정되면서 상승했다.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0.63% 오르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72%, 0.70% 상승했다.
이날 키프로스는 국채 채권단인 트로이카(IMF·EC·ECB)와의 구제금융 기본원칙에 합의했다.
코스피는 뉴욕발 훈풍과 기관의 매수세에 나흘 만에 반등해 1970선을 회복했다.
오전 9시 2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91포인트(1.33%) 상승한 1974.62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 상승출발하고서 내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기관이 7거래일째 '사자'세로 288억원어치 사고 있다. 외국인은 8거래일째 순매도세를 이어 100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고 개인은 열흘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서 194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으로 39억원어치 빠져나가고 비차익으로 132억원 유입돼 총 94억원 매도 우위다.
상한가 3개로 536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개에 148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보합은 94개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0포인트(0.47%) 오른 553.85에 거래 중이다.
이날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05포인트(0.45%) 하락한 1114.2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