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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감독으로 오키나와 찾은 김동호 BIFF 명예 집행위원장 "장편영화도 찍는다"



김동호(76) 부산국제영화제 명예 집행위원장이 새내기 영화 감독으로 해외에서도 왕성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영화제 심사위원들의 뒷 이야기를 유쾌하게 다룬 단편영화 '주리'로 감독에 처음 도전한 그는 제5회 오키나와 국제영화제를 찾아 24일 관객들과 만났다. 특별 상영작의 연출자 자격으로 초청받은 김 위원장은 시사회를 가득 채운 현지 관객들이 뜨겁게 환호하자 "감독은 역시 흥행이 잘 될 때 가장 기쁘다"며 흡족해 했다.

앞서 이달초 국내에서 개봉된 뒤 단편영화론 이례적으로 누적 관객 1000명을 돌파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과 관련해 "내 친구들만 불러도 1000명은 넘을 것"이라는 겸손하게 소감을 밝힌 그는 "영화제 자원봉사자들을 소재로 한 단편을 올해 한 편 더 만들 것이다. '주리'에 출연했던 강수연이 차기작 합류를 약속했다"고 말했다.

각종 국내외 영화제에서 무려 열 일곱 번이나 심사위원장을 역임했던 김 위원장은 현재 단국대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 원장으로 학생들이 준비하는 네 편의 장편과 두 편의 단편영화 제작도 병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신의 해외 별명을 붙인 타이거 시네마를 설립했다.

제2의 영화 인생을 바쁘게 살고 있다는 그는 "내년에는 1년 동안 시나리오를 준비해서 장편을 만들어볼 생각이다. 장예모 감독의 감동과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재미가 골고루 녹아든 장편을 만드는게 목표"라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김 위원장은 제15회 이탈리아 우디네 극동영화제(4월19~27일), 아르메니아 예레반 국제영화제(7월), 몬트리올 국제영화제(8월)에도 초청돼 자신의 데뷔작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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