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채용에 지원해도 될까."

최근 공공기관과 금융회사 등을 중심으로 고졸 채용이 확대되면서 이같은 고민을 하는 고등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차별'이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하고 있다. 취업포털 커리어의 도움을 받아 고졸취업 100% 성공법을 알아본다.

◆진로상담부터 받아라=고졸채용에 도전하기로 마음먹었다면 담임선생님이나 취업·진로 선생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우선이다.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희망 업체와 업종 등을 좁혀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 고졸 채용의 경우 학교에서 추천서를 받아 지원하는 전형이 많기 때문에 학과공부(내신)와 관련 자격증은 미리 관리해두는 것이 좋다.

◆전공을 살려라=특성화고 학생의 경우에는 전공을 살리는 것이 유리하다. 특성화고에서 배운 실무내용이나 자격증 등을 입사 후 바로 써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해당 직무에 대한 이해가 빠르기 때문에 타 전공 대졸자와의 경쟁에서도 앞서갈 수 있다.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라=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는 직업훈련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한상공회의소 인력개발사업단(www.korchamhrd.net)에 접속하면 다양한 직업훈련 교육프로그램을 안내받을 수 있다. 교육비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상당수 있다.

고졸채용에서도 다양한 사회경험은 필수다. 지원업종 관련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직무에 대한 적응력을 갖췄다는 점을 어필할 수 있어야 한다.

◆자기계발은 필수=아직도 '학력 차별'이 존재하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따라서 승진에 대졸자 등에게 밀리지 않도록 커리어맵을 미리 그려놓는 꼼꼼함이 필요하다.

이때 학점은행제, 사이버대학 등을 통해 대학졸업장을 따는 것을 미리 염두에 둬야한다. 최근 증가추세인 사내대학을 운영하는 기업에 지원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