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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키프로스의 저주' 풀리나

코스피 외인 2조4000억 순매도 행진…-키프로스 구제금융 합의에 진정될 듯

키프로스 정부가 유럽연합(EU) 등 국제채권단과 구제금융안 잠정합의를 체결함에 따라 최근 두드러진 외국인의 '셀 코리아'가 조만간 진정될 것으로 관측됐다.

25일 현재 외국계 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에서 8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기록했다. 이 기간 외국인의 누적 순매도량은 2조4000억원에 달한다.

증시 전문가들은 키프로스와 국제채권단의 이번 합의로 키프로스가 디폴트(채무불이행)을 피하게 되면서 우리나라는 물론, 아시아 증시에서 대거 이탈한 외국계 자금이 다시 유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동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키프로스 사태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신흥국 증시의 낙폭이 유독 컸다"며 유럽과 미국, 일본 증시 등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달 들어 유로존 악재 등으로 한국(-3.7%), 홍콩(-2.9%), 대만(-1.9%), 중국(-1.5%) 등 신흥국은 약세를 보였으나 유로존 위기국인 이탈리아(1.7%), 스페인(1.8%)를 포함해 독일(2.8%), 미국(2.7%)은 상승 흐름을 보였다. 엔저 정책을 펴는 일본 증시는 8.9% 강세다.

서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가 키프로스 악재로부터 예상보다 빨리 안정을 찾고 있다"며 "유럽중앙은행(ECB)이 자체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이므로 여파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중섭 대신증권 연구원은 "키프로스 구제금융 결정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가 살아나면 국내 증시로 외국인 순매수가 강하게 유입될 수 있다"며 "최근 6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상승한 달러당 원화 환율도 외국인들에게 환차익 매력을 주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키프로스 사태 자체가 글로벌 경기에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으며 투자심리의 문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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