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이용자들은 시내버스보다 지하철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이 주 4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국민 6만9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대중교통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내버스 만족도는 7점 만점에 4.66점을 기록했으며 지하철 만족도는 5.02점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50대가 4.97점으로 가장 만족도를 느꼈으며 뒤이어 40대 4.89점, 30대 4.76점, 20대 4.74점, 10대 4.52점으로 연령이 높을 수록 만족도도 높았다.

소득별로는 월 600만원 이상 소득자의 만족도가 4.95점인 반면 100만원 미만 소득자는 4.5점의 만족도에 불과했다.

자가용 차량을 보유한 이용자의 만족도는 4.9점이었으나 자가용이 없는 이용자는 4.68점에 그쳤다.